교류사업 참가경험자 인터뷰 「우리들의 목소리」 제 7회 전현호 씨


제7회 전현호 씨

2016년 7월 한국청년방일단 참가
현재는 중학교 일본어 교사로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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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방일단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알려주세요.
 대학 시절 어떤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학과 사무실에 붙어 있던 포스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쿨재팬 리포터’라는 활동이었습니다. 일본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리포터 역할을 하기위해 방일을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주위에서 이 프로그램을 다녀온 학생이 많았기 때문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좋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알펜루트에 등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구름을 발 아래에 두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가, 새로운 일본의 매력에 대해 알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Q2:방일단 경험이 그 후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경험자로서 후배 또는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현재 중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입니다. 이 당시의 경험을 활용해서 일본의 매력에 대해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일을 통해 경험했던 것을 학생들에게 전해주면서 일본에 대한 매력을 전해줄 수 있었습니다. 그를 통해 학생들이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또 자신들도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 인연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일본에 놀러가는 것이 아닌 새로운 사회 경험을 쌓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계기라도 일본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도전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Q3:정치・경제・역사・예술・사회생활 등 당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본(한국)과 ‘똑같다’ 라고 느낀 점과 ‘다르다’ 라고 느낀 점을 각각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
 한국과 일본 모두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행동하는 것은 공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감정표현에 있어서 한국인과 일본인이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국인은 ‘정(情)’의 정서를 통해 슬픔을 서로 나누고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하는 배려를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일본인은 감정표현을 한다는 것이 ‘민폐(迷惑)’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감정을 잘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나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정 표현에 있어서 친한사이에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다르게 일본인은 감정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Q4:당신이 그리는 ‘앞으로의 일본과 한국’은 어떤 모습인지 알려주세요.
 한국과 일본은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국가 간 사이가 좋을 때에도 나쁠 때에도 민간 차원의 교류가 끊임 없이 이루어지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생각합니다. 민간 차원의 교류가 현재와 같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발전적인 관계를 보인다면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이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국가 간 사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민간 차원의 교류를 계속 이어나가면 좋겠습니다!

번외편(현호씨께 추가로 질문 드립니다!!)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은 내가 사는 곳의 가게는?
 제가 살고 있는 수원이라는 곳의 행궁동을 추천합니다! 예쁜 카페와 힙한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오셔서 인생사진을 찍어보세요!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은 일본 음식은?
 저는 일본에 있을 시절에 먹었던 四六時中(시로쿠지추우)라는 체인점의 ‘おひつごはん’(오히츠고한)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얼핏보면 평범한 덮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에 다시를 부어먹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항상 추천하는 음식이고 모두에게 반응이 좋았습니다. 저도 다시 일본에 갈 수 있게 되면 꼭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월에 ◯◯에 온다면 여기를 가봐!
  5월에 제주도에 가서 유채꽃과 바다를 보며 힐링해보세요! 5월의 가장 따뜻하고 시원한 날에 제주도에 가면 유채꽃과 시원한 바다가 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꼭 제주도에 놀러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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