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사업 참가경험자 인터뷰 「우리들의 목소리」 제 14 회 히라노 사키 씨


제 14 회 히라노 사키 씨
2019년8월 일본대학생방한단(한국외교부 초청) 참가
현재 일본 토요대학(東洋大学) 국제학부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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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방일단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알려주세요.
 방한단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현지 사람과의 교류를 중요시 여기는 방한단에 참가함으로써 실제로 한국의 사회, 생활,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한국 문화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한국 분들과 한국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한국여행은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지만, 방한단에서는, 여행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는 점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또한, 모집 당시에는 제가 막 대학에 입학했던 시기여서 한일 정치문제를 접하는 기회도 많았기 때문에, 대학 생활 초반에 현지에서 학생들과 그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방한단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저희 방한단이 끝난 후, 일본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던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입니다. 제 그룹에서는 방일단 참가 경험자 분들이 경복궁과 한강을 돌아보는 투어를 계획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한강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강에서의 식사 후에는 다른 장소에서 논의를 하였는데 한강에서의 식사자리에서 서로 편해진 것도 있어서, 조금 까다로운 문제의 논의에서도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Q2:방일단 경험이 그 후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경험자로서 후배 또는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 방한단을 통해서 한국분들은 물론이며 전국 각지의 대학생과도 연결점이 생겨서 좋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방한단에 참가하기 전의 저는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일단 해보자’ 라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방한단 참가 후에는, 대학 선생님께 부탁을 드려 많은 학생들 앞에서 방한단의 참가경험을 전하는 귀중한 기회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방한단 동창 모임인 JKAF의 실행위원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이벤트 운영에 관여하게 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시작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리던 대학생활을 보내지 못하던 중, 온라인으로 실행위원 활동을 해오면서, 방한단의 경험을 살린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며 같은 처지의 선배와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것도 방한단에 참가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저는 방한단의 경험을 통해서, 대학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사고방식을 흡수함으로써 넓은 시야를 얻었습니다. 방한단이나 실행위원 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과는 동창 모임이나 개별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Q3:정치・경제・역사・예술・사회생활 등 당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본(한국)과 ‘똑같다’ 라고 느낀 점과 ‘다르다’ 라고 느낀 점을 각각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
 일본과 한국이 ‘비슷하다’ 고 느낀 점은 관광지에서의 옷차림(전통 의상) 이었습니다. 경복궁을 방문했을 때,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었고, 실제로 저도 서울타워(남산 타워)에 갔을 때 입어보았습니다. 일본에서도 교토, 가와고에, 아사쿠사 같은 곳에서 유카타나 기모노를 입고 있는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양국 모두 관광지에서의 전통 의상 체험은 인기가 많고, 덕분에 관광지를 더 화려하게 꾸며주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다르다’ 고 느낀 점은 학생들의 정치의식입니다. 방한단에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 현지 학생과 교류하면서, 한국에서는 학생 간의 대화에서 일상적으로 정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고 들었습니다. 반면에 일본에서는 (어디까지나 제 자신과 저와 같이 참가한 멤버들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대학 강의 외에서 정치를 거론하는 일은 적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도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도 많겠지만, 한국과 비교했을 때,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4:당신이 그리는 ‘앞으로의 일본과 한국’은 어떤 모습인지 알려주세요.
 최근에 한국 화장품, 요리, 음악,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일본에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으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코로나 속 온라인을 통한 활동을 계속하며,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접하고 한국인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므로, 머지않아 정치나 역사 등의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어나고, 서로의 나라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를 위한 교류의 장을 JKAF 실행위원 활동을 통해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번외편(사키씨께 추가로 질문 드립니다!!)

●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은 내 고향의 음식은?
하마나코 우나기(浜名湖うなぎ/하마나 호수에서 잡히는 장어)
 하마마츠(浜松/시즈오카현 소재)로 오면, 꼭 “하마나코 우나기”를 드셔보십시오! 그 때, 장어의 간구이(肝焼き/키모야끼)도 함께 맛보십시오.저는 장어 구이만큼 “키모야끼”도 좋아합니다! !

●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은 일본・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는?
일본:「図書館戦争(도서관 전쟁)」
 아리카와 히로(有川浩/有川ひろ)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입니다. 저는 극장에서 보았습니다만, 긴박한 분위기에 압도되었으며,여러 번 보았습니다. 아리카와 히로씨 소설은 「レインツリーの国(레인 트리의 나라)」「阪急電車(한큐 전철)」「植物図鑑(식물도감)」등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피노키오」(드라마)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제가 가장 열중한 드라마 입니다. 볼 때마다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밤 새워서 시청했습니다.

● ◯월에 ◯◯에 온다면 여기를 가봐!
5월에 하마마츠로 온다면 하마마츠 축제를 구견하십시오!
 매년 5월 연휴 때 3일동안 “浜松まつり(하마마츠 마츠리/하마마츠 축제)”가 개최됩니다. 나카타지마(中田島/하마마츠 시내에 있는 사구)에서 볼 수 있는 연날리기(凧揚げ)는 많는 연들이 날리는 모습에 박력이 있습니다. 2021년도는 COVID‑19를 인하여 무관객으로 실시되었습니다. COVID‑19가 종식되어 관람할 수 있게 되면 꼭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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