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온라인교류 (사이타마현 시라오카시립 미나미초등학교 및 인천구월서초등학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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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한일 양국 교원들의 교류가 학교간 교류로 이어진 사례를 소개합니다.
 2024년 1월 16일(화), 시라오카시립 미나미초등학교 (사이타마현/埼玉県白岡市立南小学校) 6학년 두 학급과 구월서초등학교 (인천광역시) 6학년 한 학급 학생들이 2시간 동안 온라인 교류를 실시하였습니다 .

1. 개요
【1교시】
●양교 교장 선생님 인사
●한국 측 발표 (학교 소개, 지역 소개)
●일본 측 발표 (학교 소개, 문화 소개)
●질문 타임

【2교시】
●한국 측 발표 (학교 소개, 지역 소개)
●일본 측 발표 (학교 소개, 지역 소개)
●질문 타임


2. 교류 내용
 일본측 학생들의 학교 소개는 1교시에 하루 일과·수업·급식 등, 2교시에 학교행사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그 외에도, 사계절의 행사・일본음식・기모노 등의 문화 소개와, 사진을 보여주면서 사이타마현을 소개했습니다.
 한국측 학생들의 발표는 모두 사전에 촬영된 동영상을 활용해서 진행되었고, 일본 학생들은 이를 빠져들듯이 열심히 보았습니다.
질문 타임 때는 모두가 알고 있는 아이돌 이야기가 나왔을 때 화면을 통해 서로 같이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담당 교사 인터뷰
【한국측 : 류민혜 선생님】
- 학교간 교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일한문화교류기금으로부터 일본 학교가 교류할 한국 초등학교를 찾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마침 교류를 희망하고 있는 일본 학급과 학년이 같은 6학년이라 학생들이 더 흥미롭게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졸업 전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교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학생들, 다른 선생님들의 반응이 어땠는지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같은 학교 선생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셨습니다. 학생들은 이러한 형태의 교류 수업을 처음 해 보아서 무척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수업 전에는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에 호기심이 있었다면, 수업 이후에는 일본의 학생들이나 함께 교류한 초등학교가 있는 지역인 사이타마현 등 일본에 관한 보다 세세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늘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지요?
 이런 교류 수업을 가질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교류 경험을 다음 교류 수업에도 적용해 보고 싶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해 보고 싶습니다!

【일본측 : 아키바 사토코(秋葉慧子) 선생님】
- 준비하면서 신경을 썼던 점 및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지요?
 한국어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한국 선생님께 일본어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서로 번역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 번역하기 쉬운 일본어를 썼습니다.
 또한 한국어로 어떻게 번역될지 몰라서 번역된 한국어 말투가 실례가 되지 않을지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서로 같은 학년끼리 하는 교류였지만, 일본과 한국의 학기와 연도의 시작・종료 시기가 달라서 일정을 정하고 그 날까지 꼭 준비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또한 IT 디바이스 조작이 서툴러서 당일 날 장비 문제가 생겼을 때는 아주 당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냥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주신 한국 선생님과 스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학생들, 다른 선생님들의 반응이 어땠는지요?
 한국과의 교류를 실시하는 것을 학생들에게 전했을 때는 아주 좋아했었습니다. K-POP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특히 열심히 발표 준비를 했었습니다. 사회과의 국제관계 수업으로 한국의 학교 모습과 산업에 대해 공부하기 때문에 더욱더 '한국'이라는 나라에 흥미를 갖게 된 것 같았습니다. 6학년 담임이신 다른 선생님들도 저희 제안에 대해 아주 협력적이어서 든든했습니다. 교내의 다른 선생님들도 관심을 가져 주셔서 교류를 참관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또한 교류 당일 급식 메뉴가 한국 요리이어서 이번 교류가 교내 방송으로 학교 전체에 소개되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도 교류 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지요?
 이번에 많은 분들이 협조해 주셔서 교류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선생님들과 인연을 맺을 수가 있었기 때문에 내년도 이후도 기회가 있으면 꼭 교류를 하고 싶습니다.

 일한문화교류기금은 앞으로도 시라오카시립 미나미초등학교와 구월서초등학교의 교류가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취재에 협조해 주신 선생님과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